2012년 국내초연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뮤지컬들이 오디션 일정을 발표했다.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작,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은 동명의 영화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올해 3월에 초연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또한 프랑스혁명을 소재로 한 대형작품으로 8월에 초연을 앞두고 있다. 두 작품의 오디션은 모두 주연과 조연은 물론 앙상블 배우까지 선발하는 대규모 오디션으로 어떤 배우들이 최종 낙점될지 공연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월 국내 초연,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

브로드웨이 최신 흥행작,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이 2012년 3월 28일 열리는 국내 초연에 앞서 오디션을 실시한다.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가 호흡을 맞춰 흥행한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무비컬’이다. 2011년 토니어워즈의 작품상과 음악상 등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동명의 영화를 재해석한 대중적인 스토리에 스릴과 박진감이 넘치는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흥행 뮤지컬인 ‘헤어스프레이’와 ‘나쁜 녀석들’의 연출인 잭 오브라이언의 연출작으로도 알려져 있다.
 
2012년 상반기 ㈜엠뮤지컬의 대작인 뮤지컬 ‘캐치미이프유캔’의 주 조연 배우 및 앙상블 배우를 선발하는 이번 오디션은 1월 9일과 11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월 5일까지 1차 서류 접수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엠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www.mmusica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위원으로는 ㈜엠뮤지컬컴퍼니의 이현일 회장과 김선미 프로듀서를 비롯해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

8월 국내 초연,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2007년 미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도 8월 국내 초연을 앞두고 오디션을 실시한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 당시 사랑하는 여인의 남자를 대신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한 남자의 숭고한 희생을 다룬 작품이다. 2007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초연되었으며 2008년 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으로 2009년 뮤지컬 콘서트까지 마쳤다. 작품은 ‘위대한 유산’, ‘크리스마스 캐롤’, ‘올리버 트위스트’ 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작품의 오디션은 제작사인 ㈜비오엠코리아가 2012년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진행한다. 남녀 주인공 배역을 포함한 앙상블까지 서류합격자에 한해 지정곡 및 자유곡, 연기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배역 및 솔리스트도 넘버가 많은 작품인 만큼 오디션에서도 가창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서접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공식 홈페이지(http://www.twocities.co.kr)에서 지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audition@bomkorea.com)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2012년 1월 16일(목) 자정에 마감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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