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그룹 일디보(IL DIVO)가 2012년 3월 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내한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현대백화점이 문화 콘텐츠 제공의 일환으로 기획한 2012년 첫 무대다.

일디보(IL DIVO)는 정통 클래식을 전공한 미국인 테너 ‘데이비드 밀러’, 프랑스 출신 팝가수 ‘세바스티앙 아잠바르’, 스위스인 테너 ‘우르스 봐흘러’, 스페인 태생 바리톤 ‘카를루스 미란’으로 결성됐다. 그들은 2004년 첫 음반을 발표한 이후 곧바로 영국차트 1위에 오르며 정상급에 섰다. 2011년 5월 ‘클래식 브릿 어워드(Classic Brits Award)’에서는 ‘지난 십 년간 최고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Decade)’상을 받은 바 있다.

일디보(IL DIVO)는 이번 공연에서 새 음반 ‘Wicked game'을 선보인다. 새 음반 ‘Wicked game'에는 ’크리스 아이작‘의 ‘Wicked Game’의 재작업버전, ‘로이 오비슨’의 클래식 곡 ‘Crying’ 및 ‘새뮤얼 바버’의 ‘현악기를 위한 아다지오(Adagio For String)’를 각색하여 녹음한 버전 ‘Dov’EL’Amore’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일디보(IL DIVO)는 이외에도 오페라 아리아와 클래식, 팝 명곡 등을 팝페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디보(IL DIVO)의 이번 내한 공연은 ‘2012년 일디보(IL DIVO)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일디보(IL DIVO)는 스페인, 스위스, 독일, 호주, 일본, 덴마크 등 유럽과 미주, 아시아권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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