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녀는 괴로워’가 지난 12월 6일부터 공연을 시작했다.

뚱뚱했던 과거를 숨긴 미녀 가수 ‘강한별(제니)’역에는 2008년 초연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바다’와 ‘헤드윅’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전혜선’이 함께 캐스팅됐다. 여기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도 ‘강한별(제니)’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연출을 맡은 임철형은 “초연이 재미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면 오사카 버전은 일본관객을 고려해 상징적이고 비주얼적인 부분이 많았다. 이번 작품은 초연과 오사카 버전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좀 더 재밌고 비주얼적으로 드라마와 가깝도록 보완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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