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예술회관과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12월 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오라토리오가 참여해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송년 음악회’는 다채로운 음악들로 채워진다. 오페라부터 한국 가곡, 민요, 영화음악 등이 연주된다. 관객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카르멘’, ‘라보엠’, ‘리골레토’, ‘투란도트’ 등의 오페라 음악과 ‘가고파’, ‘명태’의 가곡, 영화음악 ‘미션’ 등 다양한 분야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문화 행사다. 하남문화예술회관과 이번 행사를 함께한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설립 이래 결식아동과 다문화 가정, 장애인 단체 등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앞으로도 하남시민 모두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오라토리오의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지휘를 맡은 최영철은 서울오라토리오의 감독이자, 국제 안토닌 드보르작 작곡 콩쿨의 감독을 맡고 있다. 국립프라하음악원에서도 활동 중이다. 성악가는 소프라노 김선미, 강수정, 정은경 등과 메조소프라노 문혜경, 테너 원용기, 베이스 최승혁이 함께한다. 또한, 오케스트라 46명과 합창단 40명도 함께해 음악회의 깊이와 풍부함을 더한다.

‘송년 음악회’에 출연하는 서울오라토리오는 1991년 출범된 단체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며 건강한 문화예술의 정착에 힘쓰고 있다. 2005년에는 유럽 단체, 연주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립프라하 음악원과 함께 협력 학교를 맺고 있다. 서울오라토리오는 꾸준한 연구 성과를 냈으며 서적은 각국의 나라에서 교재로 사용 중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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