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여주인공이 최종 공개됐다. 여성 듀오 ‘다비치’의 ‘이해리’와 배우 ‘곽선영’이 ‘콘스탄체 베버’(이하 ‘콘스탄체’)역을 맡았다. ‘알로이지아 베버’(이하 ‘알로이지아’)역에는 뮤지컬 배우 ‘최유하’와 ‘김민주’가,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역으로는 ‘홍륜희’가 확정됐다.
‘콘스탄체’역을 맡은 ‘이해리’는 이전에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서 시아준수와 호흡을 맞추며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이해리’는 기존에 보여줬던 단아한 모습에서 벗어나 관객을 사로잡는 노래와 더불어 발랄한 여인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역의 ‘곽선영’ 역시 뮤지컬 ‘궁’, ‘김종욱 찾기’, ‘싱글즈’ 등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뭘 해도 사랑스러운 배우’라는 평을 받으며 ‘이해리’와는 또 다른 ‘콘스탄체’역을 소화해 내리라는 기대를 얻고 있다.
‘알로이지아’역의 배우 ‘최유하’와 ‘김민주’ 역시 많은 뮤지컬 무대를 선보였다. 배우 ‘최유하’는 ‘위대한 캣츠비’, ‘맘마미아’, ‘삼총사’ 등의 많은 역할을 소화한 바 있다. 그녀는 맑은 음색과 깔끔한 고음 처리로 인상적인 무대를 펼친다는 평을 받아왔다. ‘김민주’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싱글즈’ 등에 출연했다. 그녀는 이번 역할을 통해 완벽한 외모와 도도한 매력으로 모차르트를 사로잡는 여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역은 배우 ‘홍륜희’가 맡았다. 그녀는 ‘콘스탄체’역을 맡은 ‘이해리’와 함께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 출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몬테 크리스토’, ‘라디오 스타’, ‘라이온 킹’ 등에서 맑은 목소리와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 받아 왔다.
모차르트의 운명적인 첫사랑 ‘알로이지아’와 모차르트의 마지막 사랑 ‘콘스탄체’, 뛰어난 음악가이자 가족에 대한 헌신적 사랑으로 모차르트 곁을 지킨 누나 ‘난넬’,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뮤즈’라는 평가를 받는 이 세 명의 여인들이 각각의 배우들에 의해 어떻게 표현될지 관객의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여주인공의 캐스팅 공개에 앞서 주연 ‘모차르트’의 배역을 공개한 바 있다. 주인공 ‘모차르트’ 역에는 밴드 ‘플라워’의 ‘고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 신예 배우 ‘박한근’이 캐스팅 됐으며, 모차르트의 라이벌 ’살리에르‘역으로는 배우 ’김준현‘과 ’강태을‘이 확정됐다.
김나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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