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새로운 캐스팅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석준, 고영빈, 이창용, 카이에 이어 정동화와 조강현이 출연을 결정했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본 무대에 오르기 전 10월 11일에 토크콘서트를 열어 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토마스’와 ‘앨빈’ 두 남자의 우정과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하며 공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초연에 참여했던 이석준과 이창용이 다시 ‘앨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공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고영빈도 이 작품을 통해 무대로 복귀한다. 크로스오버 가수로 알려진 카이도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로 첫 뮤지컬 데뷔를 무대를 가진다. 고영빈과 카이는 ‘토마스’ 역으로 함께한다.

새롭게 합류한 정동화와 조강현은 현재 뮤지컬계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다. 정동화는 2006년 데뷔해 다양한 작품 속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쳐왔다. 최근 연극 ‘트루웨스트’,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궁’ 등을 통해 더욱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앨빈’ 역으로 연기한다. 조강현은 앙상블부터 시작해 뮤지컬 ‘김종욱찾기’, ‘쓰릴미’, ‘셜록홈즈’ 등으로 꾸준히 성장한 배우다. 조강현은 이번 작품 출연에 대해 “초연 당시 한 편의 순수한 동화책을 읽은 듯한 감동을 받았던 작품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최종 캐스팅을 확정 짓고 10월 11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우린 너무 오래 기다려왔어!’라는 타이틀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토크콘서트에는 2011년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여섯 배우와 신춘수 연출이 함께한다. 이번 콘서트는 ‘The Butterfly’, ‘Angel In The Snow’ 등 관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넘버 6곡을 선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작품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만들어 관객과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로 꾸민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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