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랑한 스윙재즈싱어 ‘던컨 갤러워이’가 9월 27일 오후 7시 30분 올레스퀘어에서 초청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뉴스핌’의 초청 공연으로 ‘이지영 쿼텟’이 함께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 ‘던컨 갤러웨이’는 ‘Cheek to Cheek’, ‘volare’, ‘sway’, ‘Flt me to the moon’ 등의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이번 공연에서 직접 편곡한 나훈아의 ‘무시로’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2시간의 공연 시간을 가득 메웠다. ‘던컨 갤러웨이’는 노래뿐만 아니라 색소폰 연주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재즈 공연을 장점을 살려 작지만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던컨 갤러웨이’는 6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스윙재즈 밴드인 ‘파사데나 루프 오케스트라’의 리드싱어로 발탁돼 활동했다. 그는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좌중을 매료시키며 편안한 무대를 선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던컨 갤러웨이’가 리더로 활동하는 ‘파사데나 루프 오케스트라’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앞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켄싱턴 궁, 영국 런던의 영국 왕실 저택의 무대에 올랐다. ‘던컨 갤러웨이’는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김본희’ 씨의 남편으로 한국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음악가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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