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초월하는 어메이징한 수녀들이 다시 한번 뮤지컬계를 찾는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지난해 공연으로 40대 중장년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뮤지컬 ‘넌센스’의 완결판이다. 이번 공연은 ‘샘컴퍼니’와 ‘인터파크’의 공동주최로 10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수녀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이야기로 충족시킬 코미디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매력을 알아보자.

뮤지컬 ‘넌센스’의 완결판 ‘넌센세이션’!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뮤지컬 ‘넌센스’의 완결판이다. 올해는 뮤지컬 ‘넌센스’의 21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뮤지컬 ‘넌센스’는 ‘웃기는 수녀들의 춤과 노래, 그리고 해프닝’이라는 설정으로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다. 이 작품은 1991년 초연된 이래 국내 최장 공연(8,000회), 최대 관객 동원(200만 명), 최대 흥행 수입 등의 기록을 세웠다. 뮤지컬 ‘넌센스’는 20년간 한국 관객의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흥행했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넌센스’의 완결판으로 한층 더 획기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 ‘넌센스’에서 오랫동안 ‘영원한 막내 수녀 레오 수녀’ 역으로 무대에 섰던 배우 김미혜가 연출을 맡았다. 장기간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인 만큼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핵심을 잘 살려낸 연출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넌센세이션’는 5명의 수녀가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우물을 선물하고자 라스베가스에서 공연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어느 날, 익명의 교구민이 ‘라스베가스’의 한 공연장에서 수녀들이 공연한다면 1만 달러를 기부하겠고 제안한다. 이들은 공연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숨겨져 있던 수녀들의 마음과 사연이 드러나며 혼란이 찾아온다. 어느 날, ‘메리 폴 수녀’는 카지노에 갔다가 잭팟을 터트리게 된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돈의 처리를 두고 벌어지는 수녀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은 초연처럼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초연 당시 국내 뮤지컬 사상 최초로 총 2회 공연과 7,200만원 상당의 좌석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2010년 초연에는 배우 ‘양희경, 이태원, 홍지민, 김희원, 김현숙, 김현진, 이혜경’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배우뿐 아니라 전 스태프와 극장이 ‘큰 희망을 나누는 작은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에서도 두 번째 문화 나눔 도네이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혜은이’, ‘송은이’, ‘이태원’, ‘황보’ 등, 2010년에 이은 화려한 캐스팅!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2011년 캐스팅은 2010년에 이어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에 선다. 지난 초연에는 ‘양희경, 이태원, 홍지민, 김희원, 김현숙, 김현진, 이혜경, 최우리, 김소향, 이정미’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에는 ‘혜은이, 이태원, 이정화, 정영주, 황보, 이주원, 송은이, 최우리, 송상은’이 함께한다.

‘혜은이’와 ‘이태원’은 엄격하지만 사랑스러운 ‘원장수녀’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정화’와 ‘정영주’는 폭발적인 연기력과 노래로 ‘허버트 수녀’ 역을 연기한다. 잭팟을 터트려 사건을 만드는 ‘메리 폴 수녀’ 역은 ‘송은이’와 ‘최우리’가 출연한다. 돈의 행방을 ‘메리 폴 수녀’와 함께 숨기는 ‘로버트 앤 수녀’ 역은 ‘이주원’과 ‘황보’가 맡는다. 깜찍한 막내 수녀 ‘레오 수녀’ 역에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뮤지컬계 샛별로 등장한 ‘송상은’이 출연한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배우들은 춤과 노래, 연기뿐 아니라 유머를 통해 관객과 함께 소통한다. 수녀들은 관객에게 다가가 예상을 깨는 유머와 개인기로 폭소를 끌어낸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객석과 객석 사이를 뛰어다니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웃기기 위한 코미디’가 아니라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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