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은 넌버벌 퍼포먼스다. 대사가 아닌 화려한 몸짓과 음악으로 관객을 유혹한다.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은 대사 없이 진행되는 만큼 국적을 초월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한류스타 송승헌이 홍보대사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에 출연 중인 이석재 배우는 “내년 초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의 해외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공연뿐 아니라 세계로 나아가는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의 매력을 알아보자.

- 국악이 지루하다고? 고정관념 타파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은 강렬한 타악기의 리듬과 감성을 자극하는 국악 선율로 기존의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음악은 ‘팝’적인 요소부터 ‘록’적인 부분까지 오가는 폭넓은 음악을 들려준다.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은 전 배우들이 연기와 노래, 악기 연주를 생생한 라이브로 선사한다. ‘보는 즐거움’뿐 아니라 ‘듣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국악’이 지루하다는 통념도 없앤다. 배우 이석재는 “뮤지컬 ‘판타스틱’에 대해 국악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국악기로 연주하지만 음악 자체는 현대적이다. 국악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하는데 들으면 익숙한 느낌이다.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북, 장구, 해금, 가야금, 아쟁 등의 앙상블을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국의 전통 연희와 배우들 간 주고받는 호흡이 좋은 작품이다. 또한, 상모 비보잉, 마셜댄싱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것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 ‘쇼’에도 의사가 있다! 섬세한 ‘쇼닥터’의 손길 거친 검증된 작품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은 점점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넌버벌 퍼포먼스를 전문으로 연출하는 할리우드의 유명한 쇼닥터 ‘데이비드 장’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에 출연 중인 배우 ‘김나영’은 김나영은 “전문가의 참여로 점점 ‘판타스틱’이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장’은 미국의 ‘Pride Films and Plays’의 설립자이자 경영자이다. 시카고 루즈벨트 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외래 교수로 활동 중이다. 시카고에서는 극장의 다양성에 기여함으로 특별 제프 표창장을 받기도 한 실력파 쇼닥터다.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의 내용은 정비소를 운영하는 타악 가문과 귀신이 되어 하늘 피리를 찾아 떠도는 현악 가문이 음악으로 겨루는 이야기다. 타악기와 현악기의 조화와 시공간을 초월하는 로맨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00% 라이브 퓨전국악 공연이다.
 
‘데이비드 장’은 “이번 작업을 통해 훌륭한 한국의 음악과 위대한 러브스토리가 관객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은 8월 20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서울 판타스틱 전용관에서도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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