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콘서트가 아닌 이색적인 내용과 콘셉트로 관객의 흥미를 자극하는 이색콘서트 두 개가 무대에 오른다.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디스턴트 월드’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된 게임음악회의 두 번째 공연으로 게임마니아와 음악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현우 매직콘서트 여름버전-셜록홈즈’는 범죄의 용의자가 관객 안에 숨어 있다는 추리소설의 콘셉트를 적용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자극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색콘서트에 눈길을 돌려보자.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Ⅱ: 디스턴트 월드’
-더욱 커진 스크린, 다양한 레퍼토리, 웅장한 사운드의 대형 콘서트로 귀환!

예술의전당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게임음악회로 화제를 모은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디스턴트 월드’가 더욱 커진 스크린과 화려해진 게임영상, 더욱 웅장해진 사운드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작년 2010년보다 더욱 다양해진 레퍼토리를 선사해 파이널 판타지 게이머들과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디스턴트 월드’는 파이널 판타지의 올해 나온 새 게임 13편과 내년에 출시될 13-2, 14편의 음악들을 포함해 파이널 판타지 게임마니아들이 사랑하고 음악적으로도 높이 평가받는 곡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렇게 구성된 두 번째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 디스턴트 월드’의 프로그램은 현재 미국 투어 중으로 개최되는 콘서트 홀마다 객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 디스턴트 월드’는 작년 2010년 2월 예술의전당에서 성공적으로 첫 내한공연을 마쳤다. 이 콘서트는 처음으로 게임음악이 무대를 통해 음악의 한 장르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여성관객 그리고 연령층이 높은 관객 위주였던 예술의전당에 20대와 30대 남성관객이 60%에 육박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는 게임계뿐 아니라 관객 계발을 늘 과제 중 하나로 여기는 공연계에도 큰 화두로 떠올랐다. ‘파이널 판타지 콘서트: 디스턴트 월드’는 앞으로 새로운 게임과 영화가 출시될 때마다 영상과 스토리, 그리고 음악으로 구성된 콘서트로 계속해서 세계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규모에서도 현재까지 있어왔던 게임음악회로는 최초로 100명이 넘는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은다. 70여 명의 대편성 오케스트라단과, 30여 명의 합창단, 솔로이스트들까지 참여했다. 이는 일반 음악회에서도 보기 드문 편성이다.

파이널 판타지의 게임과 영화의 거의 모든 음악을 작곡한 세계적인 작곡가 노부오 우에마츠의 곡들과 13편, 14편을 작곡한 하마우주 마사시의 명곡들을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의 유명 지휘자 아니 로스(Arnie Roth)의 지휘로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인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모스틀리 합창단이 협연한다. 피아노, 오르간, 기타 등 다양한 국내 실력파 연주자들과 성악가들도 참여한다.

스크린을 통한 환상적인 게임영상과 함께 대규모 편성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22일과 23일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현우 매직콘서트 여름버전-셜록홈즈’
-미해결 사건을 더 미스터리한 마술로 해결한다!

‘최현우 매직콘서트 여름버전-셜록홈즈’(이하 ‘셜록홈즈’)가 오는 8월 20일부터 9월 18일까지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공연된다.

‘셜록홈즈’는 범죄의 용의자가 관객 안에 숨어 있다는 추리소설의 콘셉트를 적용했다. 미궁에 빠진 하나의 사건을 두고 관객 스스로가 범인, 혹은 탐정이 되기도 하면서 마술사와 팽팽한 심리게임을 하며 사건을 추리해 나간다. 이번 공연에서 서로 속고 속여야 하는 흥미로운 소재는 관객들이 자신도 모르게 옆 사람을 의심하며 스토리 속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셜록홈즈’는 최현우 마술사의 마술과 셜록홈즈 탐정이 가진 천재적인 추리력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사건을 해결한다. 미궁의 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한국 마술사상 최초의 ‘멘탈매직’과 ‘그랜드 일루젼’이 조화된 한국인을 위한 매직쇼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최현우 매직쇼 사상 최대 크기의 도구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버전은 2011년에 최초로 선보이는 구성의 공연이다. ‘최현우 Magic Concert-이상한 나라의 현우’ 이후 1년 동안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 탄생됐다. 작년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선보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셜록홈즈’의 제작사는 “이번 공연은 세상에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나는 놀라운 마술로 누구도 풀 수 없을 것 같은 사건을 추리하고, 상식을 비트는 반전으로 관객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테이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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