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흔한 고민 중 하나는 ‘주말 데이트에 뭘 할까?’이다. 사랑하는 그, 그녀와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위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이번 주말에 보면 좋은 마감임박 뮤지컬을 모았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솔로들에 사랑에 대한 용기를 선사하고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더 키워주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7년간 커플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어온 작품이다.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이미 드라마로 재미와 낭만을 증명했다. 여주인공 나상실의 톡톡 튀는 대사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관객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앞선 두 공연은 마감이 임박한 작품들이다. 주말에 데이트할 곳이 없다면 연인이 놓치기 아까운 이 두 공연을 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보내는 뮤지컬
-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2005년 초연 이후 객석 점유율 110%를 기록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의 여주인공 민아는 어릴 적 병으로 청각과 말을 잃은 희곡작가다. 그녀는 엉뚱하고 수다스러우며 주책스러운 노처녀이다. 어느 날 그녀에게 잘생긴 영화배우 ‘장재혁’이 새로운 작품의 연출가로 등장한다. 민아는 그를 만나고 나서부터 요조숙녀로 변한다. 그녀는 재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작전을 짠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에는 민아가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주인공’, ‘조연’, ‘언더’, ‘여우’라는 인물들이 등장해 작품 전반에 걸쳐 코믹한 긴장감을 선보인다. 이 독특한 설정은 관객의 관심을 끈다. 이들은 관객들이 지루할 틈이 없게 주연보다 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극을 이끌어 간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지난 7년간 매주 수요일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관객들이 무대에서 깜짝 고백 영상과 꽃다발로 사랑을 고백할 수 있다. 평범한 프러포즈를 특별하게 만들어줘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는 오는 7월 31일까지 대학로 PMC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꼬라지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 뮤지컬 ‘환상의 커플’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홍자매의 인기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엉뚱하고 유치하지만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이 로맨스를 풀어낸다.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오만하고 건방진 재벌 상속녀 ‘안나 조’와 뻔뻔하고 단순한 ‘장철수가 우연히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두 남녀는 만날 일조차 없을 듯하지만 안나 조가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면서 서로 엮인다. 흔한 이야기이지만 개성 있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새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드라마 ‘환상의 커플’은 당시에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특히 여주인공 나상실의 톡톡 튀는 대사가 많은 팬을 낳았다.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나상실의 어록들을 무대로 그대로 옮겨 드라마 속 재미를 그대로 재현해낸다. 이 재미와 더불어 뮤지컬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웰메이드 뮤지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환상의 커플’은 오는 7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테이지 백성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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