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정재형’과 ‘10cm’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낳았다. 음악의 신 ‘정재형’과 인디요정 ‘10cm’가 콘서트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정재형’의 ‘아베끄 피아노(Avec piano)’
-음악의 신 ‘정재형’이 선사하는 여름밤의 신개념 콘서트
2011년 8월 26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정재형’은 최근 파리지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세남이다. 그가 진행하는 ‘아베크 피아노’ 콘서트가 오는 8월 26일 늦은 9시에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성남아트센터에서만 볼 수 있는 ‘수아레 콘서트’ 프로그램이다. ‘수아레 콘서트’는 기존공연장이 보여주는 공연의 전형을 깬 ‘파티개념의 콘서트’다. 20대 이상의 문화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젊은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아레 콘서트’는 프랑스어로 ‘야간 흥행’이라는 뜻으로 저녁때의 파티나 모임을 의미한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하루 일과가 끝나는 저녁 9시에 와인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연문화로 기획했다. 우리의 모토는 ‘콘서트=노래 듣기’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한다. 관객들이 공연을 하나의 문화의 장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정재형의 Avec piano’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2011 수아레 콘서트’는 프로듀서, 작곡가, 작가 등으로 문화 전반에 걸쳐 활동 중인 ‘정재형’의 사회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콘서트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 MC 위주의 공연으로 ‘정재형’의 독특한 웃음소리와 말투가 섞여 ‘음악의 신’이란 별명에 걸맞은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말 못하는 게스트들의 입을 트게 하는 ‘정재형’의 깨알 같은 진행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정재형의 Avec piano’는 공연 전에 와인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극장 로비나 야외에서 열리는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 공연은 퇴근 후 연인, 친구, 동료와 함께 부담 없이 와인 한잔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심야콘서트다.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문화 공간을 열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8월 26일에 열리는 ‘정재형의 Avec piano’에는 댄스 플로어 위의 풍운아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록밴드 마이앤트메리의 보컬 출신 ‘토마스 쿡’, 화려하고 착란적인 음악과 퍼포먼스의 ‘국카스텐’이 출연할 예정이다.

‘10cm’의 ‘10CentiMental’
-10가지의 감성으로 관객과 하나 되는 콘서트
2011년 9월 3일
올릭픽공원 올림픽홀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그들의 대중적 입지를 보여준 ‘10cm’가 2011 전국투어 콘서트를 가진다. 오는 9월 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창원, 전주, 천안, 부산, 울산, 대전, 진주, 청주, 대구, 수원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0CentiMental’이라는 타이틀로 ‘10cm’만의 10가지 감성을 공연에 담아낸다. 섬세한 연주와 보컬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솔직한 가사를 더해 감성적이고 느낌의 공연을 선보인다.
 
‘10cm’는 지난해 ‘2010 Mnet 아시안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8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노래상을 수상,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이 선정한 ‘올해의 신인’에 뽑혔다.

그들의 정규 1집 앨범은 단기간에 3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올해 2월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단독콘서트에서는 1차 티켓을 10분 만에 매진시킨 후, 이어진 2차 티켓 역시 5분 만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매년 상승곡선을 그려가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10cm’는 이 여세를 몰아 서울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첫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그들은 이번 공연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대규모의 무대를 선보인다. 화려해진 조명과 스토리 있는 영상 등 규모 있는 시스템과 연출을 통해 ‘10cm’의 음악을 다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메인 무대를 비롯하여 객석 한가운데 원형무대를 설치하는 등 큰 공연장에서도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다각적인 연출로 ‘10cm’의 음악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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