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드라마만 시청하고 계실 어머니와 함께 보면 좋을 뮤지컬이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뮤지컬 ‘맘마미아’는 곧 결혼할 스무 살 딸 소피와 그녀 엄마의 이야기를 그렸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결혼 후에 엄마의 사랑을 깨닫는 딸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 여름에는 모녀간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엄마와 함께 공연장을 찾는 건 어떨까.

뮤지컬 ‘맘마미아!’
- 다시 한 번 돌아온 월드 넘버 원 쇼!

뮤지컬 ‘맘마미아!’가 돌아왔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이미 전 세계 45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한 공연이다. 세계적인 팝그룹 ABBA의 대표적 히트곡 22곡으로 만들어지고 ABBA가 직접 엄격하게 감수하여 이목을 끌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그리스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다. 화려한 젊은 날을 보냈던 도나의 스무 살 딸 소피가 주인공이다. 그녀는 약혼자 스카이와의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 한다. 그녀는 엄마가 처녀 시절 쓴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게 된다. 그 안에서 자신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남자 샘, 빌, 해리를 찾아낸다. 소피는 이 세 남자에게 어머니의 이름으로 초청장을 보낸다.

2011년 뮤지컬 ‘맘마미아!’에는 원년맴버들과 새로운 배우들이 출연한다.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등은 원년맴버로써 더 완벽해진 맘마미아를 선보인다. 이현우, 박윤희는 새롭게 합류하여 공연에 신선함을 더한다. 2011년 뮤지컬 ‘맘마미아!’는 오는 8월 30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 ‘친정엄마’
- 세상의 모든 딸과 엄마를 위한 뮤지컬

뮤지컬 ‘친정엄마’는 늘 아옹다옹하는 엄마와 딸의 애증 관계와 애틋함을 그린 공연이다. 무한한 사랑과 일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로 감동과 웃음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뮤지컬 ‘친정엄마’가 많은 사람의 찬사 속에서 다시 공연된다.

뮤지컬 ‘친정엄마’에는 천진난만한 소녀 시절을 보낸 봉란이 등장한다. 그녀는 세월이 흘러 60대가 된다. 그녀는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많은 해프닝과 갈등을 겪는다. 딸은 결혼 후 아기엄마가 되면서 친정엄마의 사랑을 깨닫는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향수를 자극하는 한국 가요들이 함께 버무려져 있다.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박상철의 ‘무조건’ 등이 뮤지컬에 섞이면서 친숙하게 극을 살려낸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 엄마 나문희와 김수미가 출연한다. 이유리와 양꽃님도 출연해 이목을 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3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뉴스테이지 백성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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