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임대아파트’가 오는 6월 24일부터 ‘스타이 씨어터’에서 오픈런 공연에 돌입한다.

연극 ‘임대아파트’는 2006년 초연했다. 작품은 임대아파트를 배경으로 만년 감독 지망생 ‘재생’과 그를 뒷바라지하는 ‘정현’, 무명배우 ‘정호’와 세상을 떠난 첫사랑 ‘선영’, 배낭여행 중 만나 사랑을 키워가는 ‘정수’와 일본인 ‘유까’ 등 세 커플의 사랑이야기다.

연극 ‘임대아파트’는 극단 ‘청국장’에 의해 올려진다. 이번 공연은 극단 ‘청국장’의 ‘두 번째 백만송이 프로젝트’다. ‘백만송이 프로젝트’는 지원금 제도에 의미하는 대학로의 공연제작 현실에서 자생적 돌파구를 마련한다. ‘첫 번째 백만송이 프로젝트’로 진행됐던 연극 ‘춘천 거기’는 영화 및 드라마화가 결정됐다.

이번 공연은 연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 ‘춘천 거기’, ‘총각네 야채가게’ 등을 연출했던 김한길이 연출한다.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뉴스테이지 정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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