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1일, 가수 팀이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통해 훈남 총각 선생으로 변신한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영화 ‘내 마음의 풍금’을 기반으로 각색된 창작 뮤지컬이다. 가수 ‘팀’은 여주인공 홍연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강동수 선생 역에 캐스팅되었다. 제작 관계자는 "’팀’은 강동수 선생 역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 그를 보는 순간, 강동수 선생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라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뮤지컬의 주역을 맡은 ‘팀’은 "열병 같던 첫사랑이 떠올라 설레는 공연이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동경했을 총각 선생님을 풋풋하고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노래와 연기가 자연스럽게 공연에 녹아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의 ‘강동수’역은 그동안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거쳐 가며 꾸준히 사랑받은 캐릭터다. 영화 ‘내 마음의 풍금’엔 이병헌이 이 역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2008년 초연에 오만석, 조정석이, 2009년엔 이지훈, 성두섭, 이창용이, 2010년엔 이지훈, 강필석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팀’은 지금까지의 배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 ‘강동수’역엔 ‘거미 여인의 키스’,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활약한 배우 김승대가 ‘팀’과 함께 더블 캐스팅되었다. ‘강동수’ 선생에 대한 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홍연’역엔 정운선과 최주리가 캐스팅되었다. 이 밖에 강동수 선생의 사랑을 받는 양호 선생 ‘양수정’ 역은 서영이, 체육선생 ‘박봉대’ 역에는 배우 김재만과 이건영이 더블캐스팅되었다.

뉴스테이지 임나현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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