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퓨전국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국악 축제, ‘월드뮤직 페스티벌’이 문정동복합문화쇼핑몰 ‘가든파이브’에서 열린다.

‘월드뮤직 페스티벌’은 6월 둘째, 넷째 주에 총 6회에 걸쳐 6개 팀의 참여로 진행된다. 6월 10일 첫무대는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중견 국악그룹 ‘슬기둥’ 이 맡았다. 이어 6월 11일에는 최근 김연아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음악 ‘오마주 투 코리아’의 국악 버전을 녹음한바 있는 ‘리딩톤’ 이 무대에 오른다. ‘그림(The 林)’은 동서양의 경계 없이 가야금, 해금, 대금 등 전통악기와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등 대중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팝뮤직 그룹으로 6월 12일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6월 넷째 주에는 타악 그룹 ‘공명’ (6월 24일)과 전통악기와 서양 클래식 악기를 접목한 ‘음악그룹 나비야’ (6월 25일), 해금의 강인하면서도 여린 양면의 음색을 연주하는 ‘강은일해금플러스’ (6월 26일)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조동희 축제기획 팀장은 "이번 ‘월드뮤직 페스티벌’은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세계적인 그룹으로 구성한 음악 축제로, 관객들이 우리 국악을 더욱 친숙하게 이해하고 나아가 자긍심을 가지는 유익한 콘서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화숲프로젝트’는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여 서울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운영하는 문화 프로젝트다. 별도의 티켓이나 관람료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문화숲프로젝트’ 홈페이지(www.g5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테이지 임나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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