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정희가 뮤지컬 ‘늑대의 유혹’의 정한경으로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려욱(슈퍼주니어), 박형식(제국의 아이들), 그리고 임정희까지 가수들의 첫 뮤지컬 데뷔작이다.

임정희는 2005년 싱글앨범 ‘Music is My Life’으로 데뷔, 가창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가수로 허스키하지만 감성적인 보이스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꾸준히 가수 활동에만 전념하던 그녀가 배우로서 처음 선택한 역할은 뮤지컬 ‘늑대의 유혹’의 정한경(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이청아)으로 곧 두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여고생의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정한경으로는 임정희와 함께 린아(천상지희더그레이스)와 뮤지컬 배우 김유영이 트리플캐스팅됐다. 린아(천상지희더그레이스)는 현재 상영 중인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오영심으로 데뷔하여 최근 배우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유영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여주인공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젊음의 행진’에서 왕경태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산호가 뮤지컬 ‘늑대의 유혹’의 반해원으로 추가 캐스팅됐다. 그는 ‘그리스’, ‘뮤직인마이하트’, ‘판타스틱스’, ‘젊음의 행진’ 등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꾸준한 활약 중이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오는 7월 12일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그 첫 막을 올릴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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