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소년 같은 감성의 ‘모차르트’로 완벽 변신한 배우 전동석이 지난 29일(일), 관객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리에 첫 공연을 마쳤다.

배우 전동석은 공연 전부터 ‘동차르트’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29일(월) 첫 공연 당시, 전석매진이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그 인기를 입증했다. 그는 특유의 감미로움과 호소력 짙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김준수(시아준수), 임태경, 박은태와는 다른 매력의 ‘모차르트’를 기대하던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모차르트’로서 무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보는 사람 역시 함께 흥겨워지는 무대다”, “순수하다가도 이내 광기 어린 모습을 보이고 천재이지만 아이 같고 섣부른 ‘모차르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 “실제 ‘모차르트’가 살아 돌아와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듯한 감동이었다. 다시 보고 싶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배우 전동석은 “처음 무대에 오르는 순간만큼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은 없다. 다행히도 큰 실수 없이 무사히 공연을 끝마친 것 같아 기쁘다”며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자체도 영광이지만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모차르트’를 만들기 위해 남은 무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10만 관객 동원이라는 흥행을 이룩한 작품이며 김준수(시아준수), 임태경, 박은태, 서범석, 정선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공연이다. 전동석은 오는 6월 5일(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두 번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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