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궁’의 초기 공개 티켓이 5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며 일본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본 측 주최사 ㈜쇼치쿠(松竹)의 관계자는 “드라마 ‘궁’은 지금도 일본 내 DVD 대여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콘텐츠다. 뮤지컬 ‘궁’의 한국 뮤지컬은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 그리고 퍼포먼스가 강점인데, 이런 한국 뮤지컬의 색다른 묘미를 알리고 싶었다. 이미 일본 내에서 ‘궁’이란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만큼 뮤지컬 ‘궁’을 그 첫 시도로 꼽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시작이 좋은 만큼 앞으로의 기대 또한 크다” 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빌보드 라이브 도쿄에서는 ‘이신’ 역의 SS501 김규종, 초연 이후 다시 공연에 오르는 런, 곽선영, ‘이율’ 역의 정민, 장유준 등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뮤지컬 ‘궁’은 만화가 원작이며, 만화 ‘궁’은 드라마로도 제작된 적이 있다. 뮤지컬 ‘궁’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는 “만화원작, 드라마 등 순수 국내 창작물에 기반을 둔 뮤지컬 ‘궁’을 시작으로 일본 내 한국 창작뮤지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뮤지컬 ‘궁’의 이번 첫 일본 공연은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일까지 일본 쿄토의 미나미좌(가부키 극장)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윤보예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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