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레인’이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서커스 ‘레인’은 캐나다의 ‘서크 엘루아즈’가 제작한 빛과 조명, 퍼포먼스와 아크로바틱, 음악과 시나리오가 더해진 다채로운 서커스이다. 서커스 ‘레인’은 서커스 리허설을 하는 한 극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젊은 남녀의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다룬다.

서커스 ‘레인’은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인 첫해, 뉴욕타임스의 격찬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2005년 웨일즈 밀레니엄(UK) ‘올해의 최우수 투어 프로젝트’와, ‘2006 NY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USA)’ 최우수연출 감독상 조명디자인 상 부분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초연 이후, 현재까지 미주 전역,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31개국, 395 도시를 돌며 400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서커스 ‘레인’의 피날레는 비로 장식된다. 공연은 무대에 10여 분 동안 2톤의 물로 천장에서 비를 쏟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11명의 배우가 물속에서 물장구를 치고, 공놀이, 줄넘기를 하며 미끄럼을 타는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서커스는 국내 최대 규모 워터파크인 오션월드가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키지의 이름은 워터 패키지이다. 관람객들은 워터 패키지로 6월부터 8월 동안 오션월드도 이용하고, 서커스 ‘레인’도 볼 수 있는 티켓을 시중 가격보다 25%에서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오션월드는 이번 일본 지진해일 사고의 여파로 동해안 물놀이 관광객 수가 줄어, 대형 워터파크 방문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해 물놀이 시설 ‘슈퍼 S 라이드’와 ‘카이로 레이싱’을 새로 선보인다.

뉴스테이지 윤보예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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