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의 첫 창작극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가 뮤직드라마로 재탄생, 오는 6월 6일부터 대학로 SM스타홀에서 공연된다.

뮤직드라마 ‘오픈 유어 아이즈’는 갑자기 시력을 잃게 된 한 남자가 시련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희망을 찾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첫선을 보였으며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 특정인의 물건에 손을 대, 소유자에 관한 정보를 읽어내는 심령적인 행위)’라는 소재를 다룬다.

‘오픈 유어 아이즈’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소병을 앓고 있는 개그맨 이동우의 병을 알게 된 제작자들이 기획을 시작해 지난해에 처음 공연됐다. 특히 이번 ‘시즌 2’는 지난 공연과는 다르게 '뮤직드라마'로 새롭게 구성됐다.

제작자 김지은PD는“음악과 드라마가 합쳐진 형태의 ‘뮤직드라마’는 관객들이 공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극에 뮤지컬 요소를 더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픈 유어 아이즈’는 클래식부터 POP, 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총 8곡 정도가 라이브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음악과 드라마가 합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개그맨 이동우가 시즌 1에 이어 다시 캐스팅 됐다. 또한, 뮤지컬 ‘빨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이영기도 더블 캐스팅됐다.

이 밖에도 ‘오픈 유어 아이즈’ 시즌 2에는 백송이, 강혜경, 구옥분, 장진향, 김진모, 김용진 등 뮤지컬 배우와 연극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다.

뉴스테이지 오윤혜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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