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인 오페라 ‘나비부인’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시대적 배경으로 빚어진 한 동양여성의 불우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1904년 초연 이후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오페라 작품 중 하나로 불린다.

한국오페라단의 오페라 ‘나비부인’ 역량 있는 출연진과 스탭진 포진!

이 작품은 전세계 음악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연출가 마우리지오 디 마띠아가 연출을 맡았다. 연출가 마우리지오 디 마띠아는 로마극장, 베로나 야외극장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오렌과 함께 공연하는 등 많은 작품들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바로크음악부터 현대오페라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뛰어난 음악적 해석으로 명성이 높은 지휘자 죠반니 바티스타 리곤이 지휘를 맡았다. 지휘자 죠반니 바티스타 리곤은 비첸자의 올림픽 극장의 예술감독으로 ‘소리의 창조자로서 로시니 음악 최고의 지휘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출연진은 유럽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이현숙(초초상), 일본을 매료시킨 환상의 목소리 안도 후미코(초초상),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테너 알레산드로 리베라토레, 한국을 대표하는 테너 하석배 등 합창, 기술 스탭진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해  수준 높은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1990년 10월 공연 이후, 21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다!

창단 2주년 공연으로 199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을 공연한 후, 한국 오페라의 대중화를 선도했던 한국오페라단이 21년 만에 전혀 새로운 ‘나비부인’을 선보인다.

한국오페라단의 이번 무대는 웅장한 무대세트와 더욱 화려해진 의상, 소품, 연출 등 다각적인 면에서 기존의 전통적 방식과 다채로운 시각적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시대적 배경을 그대로 담은 아름다운 전통의상 등 소품은 일본현지에서 공수된다.

공연 내내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장면들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