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수) 오전 11시 동작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내에 있는 아트홀 ‘봄’에서 ‘서울시향(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1회 ‘우리아이 첫 콘서트’가 열린다.

‘우리아이 첫 콘서트’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리더십 아래에서 준비되었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체험 및 감상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클래식 음악회라는 점이다. 관객들은 연주자들과 함께 로비에서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할 수 있다. 또한 음의 높낮이와 길이를 이미지로 익힐 수 있는 ‘뮤직맵’을 통해 음악의 기본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공연 중에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에 맞춰 행진도 해보고 영상 및 인형 등의 소품도 접하게 된다.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향’은 아이들을 위해 클래식 곡을 연주하는 음악회가 드문 현실을 반영하여 ‘우리아이 첫 콘서트’를 기획하였다. ‘서울시향’은 ‘오케스트라와 놀자’,‘음악 이야기’, ‘우리 동네 오케스트라’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음악 감상 체험 및 실기 교육을 주최한 경험이 있다.

현재 ‘서울시향’은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학교, 병원, 도서관, 구민회관 등을 방문하고 있다. 연중 60회가 넘는 ‘우리 동네 음악회’를 펼치며 서울시민과 호흡하고 음악의 아름다움을 나누고자 한다.

‘우리아이 첫 콘서트’는 올해 총 8회 진행된다. 올해는 동일 프로그램으로 국·공립 유치원 및 유아대상 기관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공연이 열리며, 내년부터는 매회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윤보예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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