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록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부산한 브로콜리’라는 이름으로 오는 5월 21일 토요일 오후 7시 부산 MBC롯데아트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가진다.

이번 콘서트 ‘부산한 브로콜리’는 그동안 ‘브로콜리너마저’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부산 팬들에게 희소식이다. ‘부산한 브로콜리’에서는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열두시반’, ‘졸업’ 등 2집 앨범에 수록된 곡들과, ‘봄이오면’, ‘속좁은 여학생’, ‘그 모든 진짜 같던 거짓말’ 등 그들의 대표곡들이 준비돼 있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젊은 감성을 노래하는 4인조 혼성 모던 록밴드다. 평범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을 감성적인 가사와 따뜻한 멜로디로 담아낸다.

그들은 2007년 10월, 첫 번째 미니앨범 ‘앵콜요청금지’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앵콜요청금지’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그들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대대적인 마케팅 없이도 라이브 공연을 매회 매진시켰다.

‘브로콜리너마저’는 매년 성장해 나가고 있다. 그들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2008년 12월에 발매된 ‘보편적인 노래’다. 첫 번째 정규앨범 수록곡으로는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보편적인 노래’, ‘유자차’ 등이 있다. 2011년 제8회 대중음악상 최다 5개 부문, 6개 작품 노미네이트,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졸업)을 수상하는 등, 각종 방송과 공연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 번째 데모앨범 [브로콜리 O 마저] 이후 1년 만에 ‘졸업’ 타이틀곡으로 두 번째 정규앨범을 2010년 10월에 발매했다. 2집 역시 더욱 깊어진 사운드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뉴스테이지 윤보예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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