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오는 6월 9일 목요일 오후 8시 제 24회 ‘서울레이디스싱어즈’ 정기연주회, 해설이 있는 합창콘서트 ‘여행을 떠나요’가 열린다. 6월 11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제3회 구로아트밸리 합창세미나’가 공연된다.

합창콘서트 ‘여행을 떠나요’는 다양한 나라의 민요를 재구성한 레퍼토리로 꾸민다. 대금, 오르간, 플루트, 젬베 등 여러 악기의 조합으로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곡과 해설이 곁들여져 쉽고 재미있는 합창 음악을 선사한다.

공연장 관계자는 “합창 공연은 딱딱하고 엄숙하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깰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합창에 관심이 있던 관객들은 물론 즐거운 음악을 원하는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제3회 구로아트밸리 합창세미나’는 이론과 실전이 함께하는 유익한 시간으로 구성됐다. 1교시 ‘합창지휘 테크닉’은 지휘자로서 갖춰야할 기본적인 자세와 테크닉에 대해 배운다. ‘서울레이디스싱어즈’를 직접 지휘해 볼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도 포함돼 있다. 2교시는 ‘지휘자와 합창사운드’는 지휘와 합창사운드에 관해 배운다. 이론 교육 후 새로운 음악 악보를 직접 참가자들이 불러보며 강의에서 익힌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도 갖는다.

작년 대중들에게 합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든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합창단편’의 시즌2 방영이 결정되는 등, 합창의 저변이 확대돼 가고 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서울레이디스싱어즈’가 준비한 6월 프로그램들은 대중들에게 합창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 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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