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린킨 파크가 2011년 9월 8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린킨 파크는 1996년 팀을 결성, 2000년 데뷔해 그래미 어워드를 2차례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5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조셉 한이 핵심멤버로 활약하고 있어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린킨 파크는 2003년과 2007년 내한, 모든 공연 전석 매진으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린킨 파크는 네 번째 앨범 ‘A Thousand Suns’ 발매 기념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는다. 앨범의 첫 싱글로 공개된 ‘The Catalyst’는 4천만건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국을 포함한 9개국 앨범차트 1위에 안착했다. 또한 ‘Iridescent’는 개봉 예정인 영화 ‘트랜스 포머3 : Dark of the Moon’의 주제곡으로 삽입 될 예정이다.

이번 투어를 앞두고 드러머 롭 버든은 “이번 앨범으로 라이브를 하는 것은 우리에게나, 팬들에게나 분명히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투어를 시작할 때는 레코딩 작업이 된 음악들을 어떻게 라이브로 연주할 것인지에 대해서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앨범은 전보다 더 많은 장비나 악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이번 앨범에서 더 많은 일렉트로닉 드럼 키트를 사용했다. 특별한 드럼이 사용된 몇 곡들이 있어서 이 모든 것들을 어떻게 라이브 중에 소화해낼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재미있는 도전이 될 거 같다”며 투어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린킨 파크는 영국 다운로드 페스티벌과 아이튠즈 페스티벌 등의 유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확정됐으며 독일,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을 시작으로 ‘A Thousand Suns : World Tour 2011’에 돌입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9월 8일 한국 공연 이후 일본 4회 투어를 거쳐 세계 유일의 야간 레이싱 경기인 싱텔 싱가포르 그랑프리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의 1차 티켓 예매는 2011년 5월 19일(목) 낮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R석 110,000원, S석 99,000원(VAT포함)이다(문의: 02-3141-3488).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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