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을 위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6월 1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한다.
 
지난 5월 5일 오픈 하자마자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예매랭킹 1위를 기록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현재까지 꾸준한 흥행몰이 중이다. 특히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두 커플의 대결에 관심이 주목된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원나잇 스탠드’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다. 자존심 세고 능청스러운 남자주인공 정훈과 엉뚱하고 4차원적인 매력을 선보이는 여자 주인공 시후의 사랑과 실연, 상처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남녀주인공 단 두 명만이 극을 이끌어 배우간의 호흡이 중요하다. ‘김재범-최주리’, ‘김태향-이애린’ 두 커플은 이번 연극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현재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도 함께 출연 중인 ‘김재범-최주리’ 커플은 아기자기하고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김태향-이애린’ 커플은 리얼한 상황으로 관객들로부터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악어컴퍼니 관계자는 “두 커플의 공연을 모두 관람한 관객들은 커플 별로 가진 매력이 달라 비교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했다. 특히 정훈 역의 김재범은 적절한 애드리브로 폭풍 웃음을 안겨준다. 또 다른 정훈 역의 김태향은 노출 신에서 잘 관리된 몸을 선보여 여성 관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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