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5월이 시작됐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유난히 기념일이 많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마음을 전달하는 선물 때문에 고민이 많아진다. 어떤 선물이 의미 있을까? 어떤 선물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 근심 많은 관객들을 위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준비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부모님들을 위한 연극,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공연까지 풍성하다. 이번 기념일에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다양한 공연들로 마음을 표현해보는 것은 어떨까?

함께 떠나는 네버랜드! 가족뮤지컬 ‘피터팬’
2011.05.04~2011.05.05
해돋이 극장

온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 ‘피터팬’이 마스크플레이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했다. 마스크플레이 뮤지컬 ‘피터팬’은 부산 MBC가 40년 전통 일본 극단 히코센의 인형극 기술을 전수받아 제작해 개성 있고 섬세한 캐릭터 마스크 극을 선보인다. 관객들에게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해 즐거움을 준다. 이 작품은 화려한 플라잉 장면, 동화 속 꿈의 나라를 재현한 무대 세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뮤지컬 ‘구름빵’, ‘뽀로로와 별나라 요정’ 등 어린이 뮤지컬 대표 연출가로 유명한 허승민 예술감독, 뮤지컬 ‘살인마 잭’, ‘삼총사’, ‘모차르트’ 등의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이성준 음악감독 등 국내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고의 배우 오현경 열연! 연극 ‘봄날’
2011.05.08~2011.05.08
달맞이 극장

한국 희곡 문학의 거장 이강백 작가와 원로 배우 오현경이 조우한 연극 ‘봄날’이 공연된다. 어버이날 기념 공연으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연극 ‘봄날’은 1984년 초연 당시 서울연극제 대상, 2009년 연출상(이성열),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기대상(오현경) 등을 수상했으며, 서울연극제 30주년 기념 재공연에서는 전회 매진 기록을 세웠다. 이 작품은 산골마을에 어린 여자를 품어서라도 회춘하려는 아버지와 반역을 꾀하려는 아들들의 욕망과 갈등을 그리며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를 담담하게 전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때 아버지를 연기했던 배우 오현경이 다시 한 번 같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이대연이 장남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웃음의 잭팟을 터뜨려라, 뮤지컬 ‘넌센세이션’
2011.05.28~2011.05.29
해돋이 극장

뮤지컬 ‘넌센스’ 다섯 번째 시리즈 뮤지컬 ‘넌센세이션’이 안산에 온다. 뮤지컬 ‘넌센스’ 시리즈는 ‘웃기는 수녀들의 춤과 노래, 그리고 해프닝’이라는 설정을 토대로 웃음과 감동을 주며 국내 공연 흥행 역사를 써왔다. 뮤지컬 ‘넌센세이션’은 스토리보다 배우들의 춤과 노래, 연기와 유머를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는 공연이다. 배우들은 객석 사이사이를 뛰어다니고, 관객과 대화한다. 뮤지컬 여자 스타들의 총출동 현장으로 관심을 받아온 뮤지컬 ‘넌센세이션’의 안산 공연에도 이태원, 양희경, 홍지민, 김현숙 등 쟁쟁한 배우들이 등장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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