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아티스트들로 구성 된 아트프로젝트 그룹 ‘슈퍼까마귀(Super Crows)’가 오는 5월 4일부터 6월 28일까지 종로 부암동의 갤러리 덕에서 기획 전시 ‘아아(Art+alt)’를 개최한다.

‘슈퍼까마귀’는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해주는 오작교의 역할처럼, 대중과 예술을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결성된 젊은 예술가들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의 첫 번째 기획전 ‘아아(Art+alt)’는 ‘슈퍼까마귀’가 앞서 진행한 프로젝트의 보고전 형태로 이루어진다.

일반 대중의 예술에 대한 관심 및 인식을 들여다보기 위한 릴레이 프로젝트 ‘예술은?’과 ‘베이비붐(BabyBoom) 2011’을 계획, 진행한 뒤, 이에 따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각 프로젝트에 따른 전시는 5월과 6월, 총 2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아아(Art+alt)’ 기획전의 첫 번째 전시 ‘예술은?’은 지난 4월 1일 서울 홍익대학교 거리에서 진행된 게릴라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예술은?’은 행인 120명을 대상으로 예술의 정의를 묻고, 흰 티셔츠에 “예술은 OOO다.”라는 본인만의 문구를 작성하도록 했다.

첫 번째 전시는 이 프로젝트의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아카이브 형식 및 설치 방식으로 보이며, 오늘날 예술이 대중에게 갖는 의미와 일상생활 속 시각예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두 번째 전시 ‘베이비붐(BabyBoom) 2011’은 슈퍼까마귀의 작가 개발 과정을 위해 선정된 신생 작가와 대중을 연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써 직접적 소통을 도모한다. 이 프로젝트들은 향후 세계무대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공간인 ‘갤러리 덕’은 갤러리 밖에서 내부를 전부 들여다 볼 수 있는 윈도우 갤러리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24시간 누구나 편하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