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26일 동안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는 ‘2011서울연극제’가 어린이날 특별 초청 공연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을 5월 4일부터 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은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연극으로, 어린이공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003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하고 있는 작품이다. 미하엘 엔데는 쓸모없어진 것들이나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환상과도 같은 문학으로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에 담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그림자들의 움직임을 강조하고 웃을 수 있는 요소를 더해 어린이들이 가볍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연극제 측은 “어린이는 물론 삶에 지친 어른들의 마음을 맑게 정화해주며 삶의 오아시스 같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1서울연극제’와 함께 극단 은세계씨어터컴퍼니, 종로구, 강서교육청, 서울 사랑의 열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참여로 연극인가족자녀들과 저소득층어린이 600여명을 무료로 초대, 공연관람과 선물증정 등의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극단 은세계씨어터컴퍼니 (02-747-2250) 또는 ‘2011서울연극제’ 공식홈페이지(http://www.s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표예술축제인 2011서울연극제는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종로구, 한국연극협회, 한국연극인복지재단, 한국공연예술센터, 서울 사랑의 열매가 후원한다.

뉴스테이지 이영경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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