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문화마당 ‘광화문 별밤 페스티벌’이 오는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린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광화문 별밤 페스티벌’에는 국악, 재즈, 팝, 대중음악, 오페라,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세종 별밤 축제’의 확대판이다. 도심 속 건전한 저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문화 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연 횟수가 44회로 대폭 늘어났다. 이 페스티벌은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공연을 보기 위해 퇴근 후, 광화문을 찾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꿈과 열정의 전설’이라는 테마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각 장르별 국내외 최고 뮤지션을 기리는 헌정공연으로 진행된다. 민요 김용우, 밴드 산울림, 재즈 프렐류드, 포크 한동준, 박학기, 포크 락 강산에, 월드뮤직 훌 등 국내 최고 뮤지션들이 꾸밀 이번 무대는 많은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야외에서 멋진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져 공연 장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정취를 전해준다. 아름다운 선율은 관객들의 피곤한 일상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고, 시민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축제의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천 시 공연은 취소되며, 공연에 대한 관련문의나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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