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와 함께 만나는 동화같은 음악회 ‘바비 심포니 음악회’가 오는 5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바비 심포니 음악회’는 애니메이션 ‘바비 프린세스’ 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 명곡을 엄선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마련된 대형 스크린 속에서 바비는 클래식 음악에 맞춰 발레를 선보이고, 때때로 지휘자, 관객과 직접 대화하며 클래식 음악과 악기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이번 공연은 환상적인 바비 애니메이션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만나, 생생한 클래식 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바비 심포니 음악회’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 등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명곡을 엄선해 들려줄 계획이다. 2007년 미국에서 초연한 ‘바비 심포니 음악회’는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으로 각광 받으며 현재까지 미국, 영국, 캐나다, 대만, 포르투갈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 아니 로스는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10년 동안 바비 인형의 창시자 마텔사와 함께 10개의 바비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스크린 속 바비가 추는 발레는 뉴욕발레단의 수석안무가 피터마틴의 안무로, 실제 뉴욕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들이 추는 춤을 모션캡쳐 기술로 애니메이션에 삽입했다. ‘바비 심포니 음악회’는 최정상급 스태프들과 함께 환상적인 클래식 어드벤처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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