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피아프’가 오는 4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무대에 오른다.

연극 ‘피아프’는 1978년 영국의 극작가 팜 젬스가 발표한 작품으로,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던 에디트 피아프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감동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부터 20세기 최고의 여가수로 인정받았던 인생 절정의 순간까지 그녀가 살아왔던 극적인 삶을 진실하게 보여준다.
 
1979년 영국의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에 의해 초연된 연극 ‘피아프’는 ‘관객들의 발길을 위한 단 하나의 장소’, ‘자신 있는 그리고 지적인 작품’,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공연되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초연돼 2주간의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90% 기록, 뜨거운 호응을 받은바 있다.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2년 만에 공연되는 이 작품은 배우 최정원이 에디트 피아프 역을 다시 맡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맘마미아!’를 500회 가까이 함께한 이경미와 황현정이 피아프의 친구인 뜨완(이경미)과 말린(황현정)역을 맡아 실제상황을 보는 듯한 완벽한 호흡으로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이 밖에도 한성식, 황만익, 권지숙, 조운, 김정익 등 연극, 뮤지컬 영화 등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들이 함께 한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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