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8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래식과 국악의 이색적인 무대 ‘다울음악회’가 공연한다. ‘다울음악회’는 오케스트라의 세련된 화성적 색채 위에 한국 민요의 우아한 선율을 연주한다. 한국 전통 국악 연주자의 새로운 편곡을 지향하여, 세계인들에게 익숙한 양악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단순히 들려주는 음악이 아니라 보이고 만져지는 한국의 울림으로 재창조된다.

다울은 한국전통예술의 대중화, 현대화, 그리고 세계화라는 명제 아래 다양하고 독창적인 레퍼토리 개발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낯설지 않게 우리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를 통해 한국의 음악을 세계에 알린다.

1부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회진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 op. 26을 연주한다. 최근tvN ‘오페라스타’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여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바리톤 서정학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中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와 쇼팽의 ‘탄식’ 등을 공연한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고진영과 창 정주희가 함께 부르는 MBC 드라마 짝패의 OST '비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음악회를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다울(해금, 가야금, 피리, 대금, 타악)팀은 아리랑, 도라지, 옹헤야, 새타령 등을 새롭게 편곡했다. 대한민국의 주옥같은 민요를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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