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음악이 홍대에 온다. 브라질 음악 공연 ‘따봉, 브라질!’이 오는 4월 17일 오후 4시 홍대 상상마당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에서는 밴드 Escola Alegria(에스꼴라 알레그리아)가 보사노바 싱어송라이터 소히, 세계적인 퍼커션 연주자인 Valtinho Anastacio(발치뇨 아나스타시우)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에스꼴라 알레그리아는 바투카다(브라질 풍물놀이)의 흥겨운 리듬을 통해 브라질 문화와 열정을 알리는 밴드다. 밴드 에스꼴라 알레그리아는 2006년 창단돼 수많은 거리 공연과 퍼레이트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이번 공연에서 에스꼴라 알레그리아는 특유의 흥겨움으로 무대를 장악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음악을 들으면서 세상의 근심걱정을 다 잊고 즐기길 바란다. 흥겨운 리듬은 사회 생활에 지친 이웃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여유를 선물한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절로 어깨가 들썩여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브라질 최고의 퍼커션 연주자 발치뇨 아나스타시우와 소히도 함께한다. 발치뇨 아나스타시우는 아메리카 재즈 앨범상을 수상하기도 한 세계 최고의 월드 뮤지션 중 하나다. 강산에, 윤도현밴드, 김C 등 국내 뮤지션들의 세션으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마에스트로 정명훈과의 협연에서는 장르의 벽을 허문 연주를 들려주기도 했다.

‘따봉, 브라질!’ 공연이 끝난 뒤에는 에프터 파티가 진행된다. 관객들은 공연장과 가까운 밴드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연습실에서 브라질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신나는 파티를 즐길 수 있다. 관객들이 뮤지션들과 함께 서로 친구가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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