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이 4월 5일(화) 오전 11시 올해 첫 번째 모닝콘서트로 세계적인 첼리스트 양성원의 무대를 마련한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국제적인 솔리스트이며 실내악 전문 연주자다.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홀, 워싱턴DC의 테라스극장, 파리의 살플레옐 등 세계 굴지의 유명 공연장의 무대에서 호평을 받으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2009년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LG사랑의 음악학교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끊임없는 도전 의식과 활발한 연주 활동으로 세계를 향하여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4월 모닝콘서트에서는 서정적인 멜로디라인의 R.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바장조’가 연주된다. 또한 독일 고전 음악의 구성력과 프랑스 전통의 감성을 표현한 세자르 프랑크의 ‘소나타 가장조’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세계 20여개국에서 실내악 협연, 솔로 콘서트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안 쉥(Yuan Sheng)의 협연으로 풍성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모닝콘서트는 4월 첼리스트 양성원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시작으로 6월 영화음악과 클래식의 만남! 모리스 콰르텟의 ‘클래식, 영화 속에 들어가다’가 마련된다. 이어 9월 오카리나 연주자 한태주의 ‘흙피리 공간여행’과 11월 ‘김애라의 해금’ 등을 준비,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뉴스테이지 김동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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