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4월 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제208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괴테 ‘파우스트’의 상징적인 3개의 캐릭터 파우스트(탐구정신의 화신), 메피스토펠레스(영혼을 유혹하는 부정과 파괴의 상징), 그레트헨(순수한 사랑 혹은 구원의 여신상)을 생생하게 그려낸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을 선보인다.

특히 마지막 악장에서는 스위스 가이야르 국제콩쿠르 호세 카르라스 최고 테너상을 받은 테너 박현재(서울대 교수) 독창과 수원시립합창단ㆍ그란데 오페라 합창단의 웅장하고 힘이 있는 남성합창이 함께한다.

지휘자 김대진은 2008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수원이라는 지역에 국한되어 활동하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치밀한 작품분석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주력을 갖춘 실력 있는 교향악단으로 변화시켰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등 연간 60회 이상의 연주회를 통해 특유의 사운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백건우, 강동석, 데이비드 김, 김대진, 김선욱, 손열음, 임동민, 안트리오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를 비롯해 미하일 페투호프(Mikhail Petukhov), 올리비에 가르돈(Olivier Garddon), 율리우스 베르거(Julius Berge), 존 오코너(John O'conor) 다니엘 게대(Dauiel Gaede)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연무대를 가진 바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08회 정기연주회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artsuwon.or.kr)와 전화 예매(031-228-2813~4)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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