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공연 ‘점프’의 전용 극장으로 800석 규모의 한라아트홀 대극장이 개관한다. 이번 전용 극장 개관은 대학과 공연 제작사간의 MOU(상호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산학협력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8일 제주한라대학(총장 김성훈)과 글로벌 문화컨텐츠 ‘점프’의 제작사 (주)예감(대표 김경훈)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연문화예술발전과 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한 MOU(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제주한라대학 관계자는 “우리 학교는 관광학부와 국제 태권도과 등을 통해 동북아 최고의 관광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태권도를 소재로 한국의 대표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은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와 산학협력을 통해 공연예술인력개발 및 제주도 문화관광 활성화와 제주문화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점프’의 제주 상설공연은 해외관광객 증가와 함께 개선점으로 요청된 ‘야간 문화 관광 컨텐츠’의 필요성에서 추진됐다. ‘점프’ 전용극장으로 운영 될 한라아트홀은 제주공항과 가깝고, 계속 늘어나는 중국, 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숙박하는 곳에 위치해 야간 문화 관광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점프’는 전 세계 최초 코믹 마샬아츠 퍼포먼스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40여 개국 국내외 7,000회 공연, 300만 관객을 모은 흥행 작품이다. 최근에는 두 달여간 추진했던 중국 13개 도시 25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4월 5일부터 17일까지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브로드웨이 전용관 및 북미와 중남미 투어도 추진하고 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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