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부터 공연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뮤지컬 배우 전동석과 김대현이 알버트 역에 추가 캐스팅됐다. 배우 전동석은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서 주인공 ‘준’역으로 열연중이며, 배우 김대현은 지난해 호평을 받은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들이 캐스팅 된 알버트 역은 부족함 없이 자란 귀공자로 로마의 카니발에서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만나 큰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알버트 역은18세 청년으로 주인공 몬테크리스토의 젊은 자화상의 모습으로 극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우 전동석은 지난해 초연에 이어 알버트 역에 한 번 더 캐스팅된 것으로 화제를 모은다. 그는 “너무나 좋은 작품이었고 초연 멤버 그대로 캐스팅 된 것을 보고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천국의 눈물’ 공연과 일정이 겹쳐 많은 회에 참여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만큼 극 중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알버트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더블 캐스팅 된 김대현은 2005년부터 다양한 뮤지컬의 앙상블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새로운 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지난해 초연 당시 탄탄한 원작의 힘과 음악, 적재 적소의 캐스팅 등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재공연에서도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차지연, 최현주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2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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