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작곡가, 가수 등 문화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재형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정재형의 avec piano’라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2월을 시작으로 2011년 매달 관객과 만나게 될 그의 콘서트는 실력 있는 게스트들이 함께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정재형의 재치 있는 입담이 어우러져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그가 선보이는 수아레 콘서트는 ‘야간 흥행’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에서 따온 말로 저녁때의 파티나 모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성남아트센터는 이번 콘서트를 하루일과가 끝나는 저녁 9시에 와인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연문화로 기획됐다. 공연관계자는 “‘콘서트=노래듣기’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관객들이 공연을 하나의 문화의 장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 시작 전 8시부터 와인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관객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진다. ‘정재형의 avec piano’는 와인 한 잔의 달콤한 여유와 음악이 주는 편안한 휴식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유로운 낭만과 콘서트의 감흥이 만나는 ‘정재형의 avec piano’는 오는 2월 25일을 시작으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매달 진행된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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