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의 슈퍼 재즈 밴드 포플레이가 내한한다. 11장의 정규 앨범 발표해 다섯 차례 빌보드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 차트 정상, 네 차례 내한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그들이 데뷔 20주년이 되는 2011년 다시 한국을 찾는다.

1991년 재즈계를 뒤흔든 최고의 이슈는 밥 제임스, 리 릿나워, 네이던 이스트, 하비 메이슨 네 명의 뮤지션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한 ‘포플레이’의 탄생이었다. 이들이 발표한 1991년작 ‘Fourplay’는 오늘날 90년대 컨템포러리 재즈를 대표하는 명반으로 슈퍼 재즈밴드의 출발점이 되었다.

결성 20년 간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에서 래리 칼튼으로 그리고 다시 척 롭으로 바뀌었지만 ‘포플레이’는 여전히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슈퍼 재즈 밴드로 군림하고 있다. 그들의 음악은 연주자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연주하고 싶은 교과서다.

이번 내한공연은 새 앨범 ‘Let's Touch The Sky’의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다운 연주가 담긴 ‘3rd Degree’, 네이던 이스트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다시 만날 수 있는 ‘I’ll Still Be Lovin' You’,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위대한 재즈 피아니스트 행크 존스에게 바치는 ‘Gentle Giant’ 등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 20년간 국내팬들이 사랑했던 ‘포플레이’의 히트곡들을 잊지 않고 연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플레이의 과거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에 이번 공연 때 듣고 싶은 곡들을 접수 받아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세 곡을 연주한다. 신청곡 접수는 티켓 오픈과 함께 기획사 트위터를 통해 할 계획이다.

‘포플레이’의 데뷔 20주년 내한공연은 오는 3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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