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라이선스 대형 뮤지컬들 사이에서 작아져만 가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을 지켜 줄 뮤지컬 ‘NEW 씨저스패밀리’가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2011년 기대되는 뮤지컬에도 선정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NEW 씨저스패밀리’는 가리봉동의 작은 미용실을 배경으로 한다. 장기간의 불황 속에서 일확천금의 꿈인 복권 때문에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다시 찾은 사랑의 이야기로 서민들의 애환을 이야기 한다.

코믹 창작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이번 공연은 인간사의 희로애락, 등장인물들의 고민과 갈등, 우리의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NEW 씨저스패밀리’는 새로 작곡·편곡된 특색 있는 음악, 코믹하고 장난기 가득한 대사들, 잘 어울리는 안무로 구성된다. 또한, 만화책 속의 그림을 떠올리는 무대와 조원희, 이병준, 서영주로 이어지는 국내 최고의 입담 배우들이 펼치는 익살스러운 연기는 한편의 시트콤을 연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트콤 뮤지컬 ‘NEW 씨저스패밀리’는 오는 2월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충무아트홀 명당찾기, 클립서비스,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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