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음악 팬들에게 최고의 감동으로 다가온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의 주인공들이 총 출연하는 공연이 오는 1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18인조로 구성된 ‘이정식 재즈오케스트라’와 재즈보컬리스트 말로, 이경우 등 최정상의 후배 뮤지션들이 게스트로 초대되어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한 무대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의 감독이자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재즈평론가 남무성은 “한마디로 한국재즈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이후 마련된 콘서트인 만큼, 무대 뒤의 스크린으로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보여주고 실제 공연으로 재현하는 입체적인 연출이 준비된다. 영화의 그림들과 공연을 엮어서 만드는 ‘드라마가 있는 재즈 콘서트’라는 형식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공연기획사 ‘인 프로덕션’과 남무성 연출은 이번 공연에서 한국재즈의 가능성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겠다는 취지에서 사전에 초대권을 전혀 배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순수 티켓을 끊고 입장하는 관객의 수가 얼마가 됐든 그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 역시 공연을 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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