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세계 악기 감성체험전 시즌2 ‘시끌벅적 악기궁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각국의 진기한 악기들 2천여 점을 모아 놓은 악기체험전 ‘시끌벅적 악기궁전’은 탬버린, 트라이앵글처럼 아이들에게 익숙한 악기들부터 코코넷 쉐케레(아프리카의 타악기), 카바사(인도의 타악기) 등 어른들도 생소한 악기들이 상당수 전시 중이다. 이 때문에 체험전을 관람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한창 호기심 많을 아이들의 질문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 전시에는 이런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더욱 편안한 체험을 위해 종류별로 분류된 악기의 공간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가이드들이 있다. 이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한 설명으로 어린이들을 음악과 악기에 관한 수많은 지식들과 체험들 속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준다.

또한 ‘시끌벅적 악기궁전’이라는 체험전 이름처럼 악기소리로 언제나 시끌벅적한 공간인 만큼 평소에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거나 떠들지 못했던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맘껏 풀 수 있는 기회도 되는 것. 타 체험전이 일정한 코스를 따라 체험하게 되어 있는 것과 달리, 본 체험전은 공간을 가로 막은 벽이 없이 원하는 순서대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다.

세계 악기 감성체험전 시즌2 ‘시끌벅적 악기궁전’은 기존의 체험전과 차별화된 전문 가이드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주목받으며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2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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