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은 2011년에도 어김없이 명창의 판소리 눈대목과 창극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신(新)판놀음 열두마당’을 공연한다. 이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마련될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2011년 상설창극 ‘신(新)판놀음 열두마당’의 상반기(1월~6월)에는 ‘오랜나무(古木), 큰 그늘을 드리우다’란 테마로 2010년 선보였던 명인, 명창과 창극의 전통적인 모습을 재연한다. 하반기(7월~12월)에는 ‘오랜나무(古木), 그늘아래 새움이 돋다’라는 테마로 젊은 명창들과 새롭게 편곡, 각색해 변화를 꾀한 개성있는 창극의 만남을 1년 동안 12회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번째 무대는 유영애(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보유자) 명창의 춘향가와 김일구(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명인이 선보인다. 이 무대는 김일구류 아쟁산조로 ‘신판놀음 춘향가’가 공연할 예정이다.

상설창극 ‘신(新)판놀음 열두마당’은 명인의 연주, 명무의 춤, 명창의 소리와 더불어 국립민속국악원의 신명난 창극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새로운 양식의 브랜드공연이다.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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