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큼이나 짙은 감성을 노래하는 남성 2인조 그룹 짙은이 올해 첫 공연을 연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 펜타포트록페스티벌,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뷰티풀민트라이프 등 국내 굵직한 페스티벌에 참가해 매 공연마다 음악팬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은 짙은은 이번 콘서트에서 그들만의 감성을 노래한다.

송용욱과 윤형로로 구성된 모던록듀어 짙은은 꿀성대 혹은 엄친아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들은 정규 1집 ‘짙은’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한번에 받으며 많은 관심을 끌었고, 음악성을 인정받아 MBC 드라마 ‘트리플’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EP ‘Wonderland’를 발매해 다수의 공연으로 음악팬들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짙은은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별, 달, 밤’시리즈와 같은 또 하나의 연작 공연을 기획 중이다. 기존의 짙은 공연과는 달리 업그레이드된 밴드 사운드의 질감 있는 구성과 다양한 연출이 더해질 연작 공연의 첫 시작은 ‘But We Start’다. 짙은 콘서트 이름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

짙은의 ‘But We Start’는 오는 1월 29일 토요일 오후 7시 홍대 브이홀(V-Hall)에서 열린다.

뉴스테이지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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