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긴 구정 연휴가 끝날 무렵,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뉴에이지 연주그룹 어쿠스틱카페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프로젝트 연주그룹 어쿠스틱카페는 바이올리니스트이며 키보디스트인 츠루노리히로,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 첼리스트 마에다 요시히코 등 3인으로 결성됐다. 현재는 리더 츠루노리히로를 중심으로 첼리스트 가라사와아야코, 피아니스트 히라누마유리가 활동하고 있다. 한때 엑스재팬의 리더 토시가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9년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내한공연을 가지고 있는 어쿠스틱카페의 이번 콘서트는 이 그룹의 대표곡 ‘Hope for Tomorrow’를 테마로 잡았다. ‘Hope for Tomorrow’는 ‘Last Carnival’처럼 이 그룹의 리더 츠루노리히로의 오리지널 곡이다. 이 곡은 서정적인 마음을 최고조로 자극하여 공감하게 하는 ‘Last Carniva’l과는 또 다른 매력의 곡이다.

‘Hope for Tomorrow’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과 난관을 견뎌내고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희망을 전한다. 또한 새로운 시작으로 도약하는 즈음 우리 모두에게 진실로 들어봐야 하는 가치가 있는 곡이다. 네티즌들은 “이 음악은 희망의 음악이다”, “4분 23초 동안의 환희, 세련된 감동이다”라고 하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어쿠스틱카페만의 그리움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한국 팬들에게 따듯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그림이 있는 연주로 차가운 겨울을 녹여줄 어쿠스틱카페의 내한공연은 오는 2월 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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