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영화‘노팅힐’ OST ‘She’를 부른 엘비스 코스텔로가 첫 내한한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그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장르를 넘나드는 천재뮤지션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고의 영향력 있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엘비스 코스텔로는 밥 딜런 이후 모든 음악장르의 전방 위에서 활동하는 창조적 뮤지션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1970년대 영국 펑크 록 시절에 혜성같이 등장한 괴짜 천재로 영국의 뉴웨이브 아티스트들 중에서 평론적, 상업적으로 최고의 성공을 거둔 록계의 거장이다. 폴 매카트니, 스팅을 비롯해 성악가 안네 소피 폰 오터, 브로드스키 현악4중주단과의 협연까지 그의 음악성과 업적은 한 마디로 정의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성을 통해 거장으로 추앙받는 뮤지션 엘비스 코스텔로는 밥 딜런, 닐 영 등의 앨범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재즈, 클래식, 리듬 앤 블루스, 소울, 컨트리뮤직에 레게와 제3세계 음악까지 손을 대는 등 모든 장르를 섭렵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에서 사랑 받으며 1970년대 말부터 시작된 그의 전성기는 1990년대까지 이어졌으며 1999년에는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 주연의 영화 ‘노팅힐’에 삽입된 ‘She’를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광고 음악과 드라마 등에 사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엘비스 코스텔로 내한공연의 무대를 빛낼 주인공은 오직 그와 기타 4대 뿐이다. 가장 완벽한 사운드를 추구한다는 엘비스 코스텔로가 어쿠스틱 공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엘비스 코스텔로의 첫 내한공연은 오는 2월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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