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은 음악의 울림으로 맞는 2011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교향악단은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과 ‘신세계 교향곡’으로 새해의 문을 두드린다.

‘첼로협주곡’과 ‘신세계 교향곡’은 체코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드보르작이 19세기말 미국이라는 ‘신세계’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겪었던 충격을 선율로 풀어낸 곡이다. 이 곡들은 연주회를 찾은 관객들이 새해에도 계획한 일들과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소망과 맞닿아 있다.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은 베토벤의 ‘운명’, 슈베르트의 ‘미완성’, 차이코프스키의 ‘비창’과 함께 세계 4대 교향곡 중의 하나이며, ‘첼로협주곡’ 역시 ‘첼로협주곡의 제왕’으로 꼽히는 명곡으로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한다.

첼리스트 문태국은 성정 콩쿠르 대상,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콩쿠르 3등 여러 콩쿨에 입상한 바 있다. 또한 미국의 ‘From the Top’에 선발 돼 연주했으며 PBS TV 및 라디오에 방영과 함께 2010년의 ‘Jack Kent Cooke Young Artist’로 선발되기도 했다.

기획연주로 준비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는 오는 2011년 1월 6일 경기도문화예술의전당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