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깨우는 목소리 스팅의 내한공연이 오는 2011년 1월 1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스팅의 내한 공연은 열 세 번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주최로 진행된다.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스팅은 서정적인 음악과 깊이 있고 철학적인 가사로 유명하다. 스팅은 1977년, 전 세계를 강타한 밴드 ‘더 폴리스’의 메인 보컬과 베이시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1985년 솔로로 데뷔한 그는 영화 레옹의 OST ‘Shape My Heart’가 인기를 누리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스팅은 ‘Mercury Falling(1996)’을 통해 아일랜드의 민속 정서를 표현하고, 미국 유명 힙합 뮤지션인 퍼프대디와 함께 ‘Roxanne 97’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완성도 높은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스팅은 올해 7월, 자신의 히트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편곡한 10번 째 스튜디오 앨범 ‘Symphonicities’를 발매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슈퍼콘서트는 스팅의 성공적인 월드투어 ‘Symphonicity’의 일환으로 스팅의 위대한 명곡들을 심포니적인 요소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스팅은 새 앨범의 콘셉트에 맞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꼐 고급스럽고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스팅의 오래된 파트너 기타리스트 Dominic Miller, 퍼커션 Rhani Krija와 보컬 Jo Lawry, 베이시스트 Ira Coleman등이 모여 완벽한 하모니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스팅은 더 폴리스 시절 메가 히트곡인 ‘Every Breath You Take’와 ‘Roxanne’를 비롯해 ‘Shape My Heart’, ‘Fields Of Gold’, ‘If Ever Lose My Faith In You’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히트곡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팅은 단순한 음악인이 아니라, 음악을 매개로 자신만의 철학과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위대한 아티스트다”라고 전했다.

뉴스테이지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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